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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관찰대상국이란? 의미부터 지정 기준까지 쉽게 정리

    환율관찰대상국이란? 의미와 지정 기준
    환율관찰대상국이란? 의미와 지정 기준

    환율관찰대상국이란? 

    ‘환율관찰대상국’은 미국 재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국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지정하는 국가 분류 중 하나입니다. 해당 국가는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수출을 유리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이 있는 경우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됩니다.

    쉽게 말해 ‘당장은 환율조작국으로 보긴 어렵지만,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는 뜻입니다.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되면 이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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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관찰대상국의 지정 기준은? (3가지)

     

    미국 재무부는 다음의 3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환율관찰대상국을 판단합니다.

    • 1. 대미 무역수지 흑자 150억 달러 초과: 미국에 많이 수출하는 국가
    • 2. 경상수지 흑자 비율 GDP 대비 3% 초과: 글로벌 수출입 불균형이 의심될 때
    • 3. 외환시장 개입 비율 GDP 대비 2% 초과 (12개월간): 자국 통화를 지나치게 사들이는 경우

    이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개 모두에 해당하면 ‘심층 분석’ 대상이 됩니다.

     

    환율조작국과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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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이 ‘환율관찰대상국 = 환율조작국’으로 착각하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구분 환율관책대사국 환율조작국
    의미 모니터링 필요 국가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국가
    지정 기준 3가지 중 2가지 이상 추정 3가지 모두 추정 + 명백한 조작 의도
    결과 감시와 협의 권고 제재 또는 조치 권고

     

    2025년 한국은 왜 포함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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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미국의 환율관책대사국으로 다시 지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상당함 (150억 달러 이상)
    • 외환시장 개입 규모가 GDP 대비 2%에 관접했기 때문
    • 한국은행의 외환 개입 기록이 보고서 기준에 반영

    이는 단기적 외환 불안 대응 때문이지만, 미국은 시장개입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환율관책대사국은 '경고등'이다

    환율관책대사국 지정은 당장 제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국제금융시장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수출기업, 외환시장 투자자 등에게는 무엇보다 민감한 이슈입니다.

     

    👉 2편: 환율관찰대상국 지정이 불러오는 정책 이슈들

    👉 3편: 환율관찰대상국, 투자 전략과 실무 활용법